아파트 인테리어 업체 불법행위, 앱으로 확인…‘건설업체 파인더’ 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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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테리어 업체 불법행위, 앱으로 확인…‘건설업체 파인더’ 앱 서비스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6.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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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체 파인더’ 앱 화면. <국토교통부 제공>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 업체를 찾는 앱이 등장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건설업체 파인더’ 앱은 간단한 인테리어부터 누수 보수·신축 등 원하는 공사를 자신에게 맞는 적법한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키스콘’으로 검색하면 ‘KISCON 건설업체 파인더’가 표시되고 ‘설치’ 버튼을 누르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건설업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나에게 맞는 건설업종을 보유하고 있는지 적정 규모의 회사인지 또 해당 지역에 있는 건설업체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공사종류는 신축, 인테리어, 보수·유지관리, 해체·철거로, 이 가운데 필요한 공사를 선택한 후 면적·금액 등 공사규모를 입력하면 GPS 정보를 활용해 해당지역에 소재한 적정 규모의 건설업체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특히 등록말소, 영업정지, 과징금 처분 등의 이력이 있는 업체 정보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 신인도가 우수한 업체 검색이 가능하다.

기존 ‘건설업체 정보조회’ 앱은 업체명, 법인번호 등을 입력해 특정업체에 대한 정보를 조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인테리어 관련 부실시공과 하자문제 등으로 인한 소비자 상담은 연간 4000건 이상 접수됐던 점을 감안하면 업체 선정 전에 과거의 불법행위(처분) 등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소비자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쉽게 건설업체를 선정토록 하고 건설공사로 인한 각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건설업체에 대한 정보제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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