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정주영 창업자 흉상 제막…“창업정신 되새겨 위기극복”
상태바
현대중공업, 정주영 창업자 흉상 제막…“창업정신 되새겨 위기극복”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11.28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왼쪽부터),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박근태 지부장 당선자,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유형택 전 울산대학교 미술대학장,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흉상을 제막하고 기업가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 본관 로비에서 정주영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흉상은 가로 85cm, 세로 45cm, 높이 85cm 크기에 청동 재질로 유형택 전 울산대학교 미술대학장이 제작했다.

흉상을 받치고 있는 좌대에는 ‘아산 정주영 창업자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를 창업하여 우리나라의 산업근대화를 이룩하신 큰 별이었습니다. 이에 현대중공업 임직원은 아산의 높은 뜻을 기리고 고귀한 창업 정신을 계승하고자 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최길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주영 창업자는 세계 굴지의 회사들을 키워내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람의 일터를 만들어주었다”며 “창업자의 용기, 도전정신, 긍정적인 자세를 이어 받아 현재 겪고 있는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자”고 주문했다.

다음달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박근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당선자는 “오늘 흉상 제막은 창업자의 뜻을 되새겨 위기를 돌파하자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길이 없으면 찾아라, 그래도 없으면 만들어라는 말처럼 함께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