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말레이시아 특화 제품 라인업 강화…‘바틱 케어 세탁기’ 1만대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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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말레이시아 특화 제품 라인업 강화…‘바틱 케어 세탁기’ 1만대 판매 돌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12.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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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이 동부대우전자 동남아 특화 '바틱 케어 세탁기'를 구경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제공>

동부대우전자가 현지 특화 제품을 앞세워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부터 현지의상 ‘바틱’을 자동세탁할 수 있는 ‘바틱 케어 세탁기’와 동남아 음식 자동조리기능 ‘아얌고랭 복합오븐’ 출시에 이어 ‘바틱 디자인 아얌고랭 복합오븐’을 출시해 현지 특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바틱 케어 세탁기는 전통 의복을 세탁할 수 있는 ‘바틱 전용코스’를 채택해 지난달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기존 일반 세탁코스 대비 세탁기 모터의 운전율을 80% 이하로 조절해 수류를 완화시켜 옷감 마찰을 줄여 변형과 손상을 최소화시킨 특화 제품이다.

아얌고랭 복합오븐은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프라이어 기능을 갖춘 복합오븐으로 동남아시아 대표 음식인 아얌고랭, 사테야얌, 나시우득 등을 기름 없이 버튼 하나로 요리할 수 있게 했다.

웰빙푸드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바틱 디자인 아얌고랭 복합오븐은 기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아얌고랭 복합오븐 제품에 전통 문양인 바틱을 제품 도어에 적용했다.

▲ 말레이시아 특화 '바틱 문양 아얌고랭 복합오븐'. <동부대우전자 제공>

동부대우전자는 말레이시아 유통망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해 조호로바루, 페낭, 페락 등 주요 도시를 전략적 핵심 지역으로 선정하고 하버노만, 통행, 원리빙 등 말레이시아 주요 가전 유통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라이온 마스, HLK 등 신규 유통 채널도 확보하며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3.8%의 성장률을 달성한 말레이시아 가전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받는 신흥시장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30%가 넘는 매출성장을 기록했으며 2020년까지 연매출 1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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