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말레이시아 48MW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1만5000 가구 사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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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말레이시아 48MW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1만5000 가구 사용량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12.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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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는 지난 12월 초 말레이시아 에너지 위원회가 주관한 대규모 태양광 2차 입찰사업에서 4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제안 승인서를 받아 수주를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해당 입찰에서 승인된 사업 중 최대 규모다.

말레이시아 북서부 태국 접경 지역인 페를리스주에 4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게 되며 착공은 2019년 7월, 상업생산은 2020년 10월 예정이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약 1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 4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위치도. <한화에너지 제공>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 TNB가 발주처인 이 사업은 발전소를 건설하고 직접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OO(Bulid·Own·Operate)방식의 민자 발전 사업이다.

한화에너지는 현지 업체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합작으로 설립해 TNB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직접 투자, 파이낸싱, 주요 기자재 조달과 운영 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며 21년간 발전소 운영에 따른 투자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한화에너지는 기대했다.

프로젝트에 설치되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 48MW는 한화큐셀이 전량 공급할 예정으로 한화그룹 태양광 계열사들 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 태양광 입찰을 수주한 케이스”라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태양광 시장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포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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