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결함’ 아우디 15개 차종 8000여대 리콜…포드·BMW·푸조·볼보도 시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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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결함’ 아우디 15개 차종 8000여대 리콜…포드·BMW·푸조·볼보도 시정조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12.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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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아우디 15개 차종과 포드 익스플로러, BMW 118d·M2, 푸조, 볼보 등 6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25개 차종 1만277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A4 2.0 TDI 등 13개 차종 4908대는 공조장치 내부 보조히터가 전기 커넥터의 결함으로 과열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보조히터가 작동하지 않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아우디 Q3 30 TDI 콰트로 등 2개 차종 3030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ESC) 기능고장 식별표시가 특정상황(재시동 후 정차 시)에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제90조의2 위반으로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 약1억32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오는 26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교환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포드 익스플로러 1212대는 전동시트 고정볼트가 규격에 맞지 않게 제작돼 쉽게 풀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전동시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해당차량은 오는 22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고정볼트 재장착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MW 118d 등 2개 차종 941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 제110조 제1항 위반으로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 약 3100만원이 부과된다.

해당차량은 오는 22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3008 1.6 Blue-HDi 등 4개 차종 245대는 엔진룸 덮개(후드)에 달린 잠금장치의 결함으로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오는 22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환수리를 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볼보 V40 등 2개 차종 73대는 엔진 고압연료펌프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연료공급이 제대로 안 돼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대상차량은 오는 22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환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MW125 이륜자동차 2370대는 변속기 고정장치가 잘못 제작돼 쉽게 풀릴 수 있다. 이로 인해 동력전달이 제대로 안 돼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대상차량은 오는 22일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교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 BMW코리아(080-2690-2200), 한불모터스(02-3408-1654), 볼보자동차코리아(02-1588-1777), 한국모터트레이딩(02-878-71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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