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13만2377대, 수출 39만2170대 등 총 52만454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26.6%, 수출은 5.9% 감소하는 등 총 12.2% 감소한 실적이다.

작년 12월 내수 판매는 1만1852대로 전달 대비 2개월 연속 회복세를 나타냈다.

쉐보레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등 주력 승용 제품군이 지난해 11월보다 20% 이상 상승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스파크는 12월 한 달간 4618대가 판매되며 최대 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고 말리부는 2652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트랙스는 1548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월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연간 18.3% 증가세를 기록했다.

크루즈는 12월 내수시장에서 1046대가 판매되며 출시 초기 시장 반응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올해에는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를 대표하는 신차를 투입하고 국내 최장 거리 주행 전기차 볼트 EV 도입 물량을 대폭 늘리는 등 제품과 혁신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