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작년 450만4825대 판매…전년比 6.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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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450만4825대 판매…전년比 6.5% 감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1.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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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시장에서 66만7823대가 판매되며 한국 자동차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68만8939대, 해외 381만588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50만482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481만5542대보다 31만717대 적은 판매대수로 6.5%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 코나, G70 등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도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고전했다”고 말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전 세계 시장에서 66만7823대가 판매되며 한국 자동차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투싼 64만5309대, 엑센트 41만1835대, 쏘나타 29만6299대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견인했다.

▲ <자료=현대차>

국내 시장에서는 2016년보다 4.6% 증가한 68만8939대를 팔았다.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1만8491대를 포함해 13만2080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고 아반떼 8만3861대, 쏘나타(하이브리드 5472대 포함)가 8만2703대, 아이오닉(하이브리드 모델 4467대 포함) 1만2399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2016년보다 17.9% 증가한 총 32만4192대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 5만1661대, 투싼 4만6416대, 코나 2만3522대, 맥스크루즈 7012대 등 10.2% 감소한 총 12만8611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10만1423대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4만5776대 팔린 그랜드 스타렉스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4만7199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3만2321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가 3만9762대, EQ900 1만2300대, G70 4554대로 총 5만661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를 필두로 코나와 G70 등의 신차가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며 “올해도 주력 차종들에 대한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한편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신형 싼타페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2016년보다 8.2% 감소한 381만5886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파업 등의 영향으로 인한 수출 물량 생산 차질,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의 침체와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등의 영향으로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아세안 등 새로운 시장의 적극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1000대, 해외 397만4000대 등 총 467만5000대를 판매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국내 5만3361대, 해외 35만331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2016년보다 16.6% 감소한 40만6671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가 26.1%, 해외 판매가 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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