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작년 글로벌 판매 3340대…스포츠 시리즈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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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작년 글로벌 판매 3340대…스포츠 시리즈 실적 견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1.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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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시리즈 570S 스파이더. <맥라렌 제공>

맥라렌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3340대를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 출범 이후 가장 높은 판매 수치로 엔트리급 모델인 스포츠 시리즈가 지난해 실적을 견인했다.

스포츠 시리즈는 지난해 2119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2031대인 2016년보다 88대 증가했다. 고성능 슈퍼 시리즈는 지난해 3월 출시된 720S 등에 힘입어 1221대가 판매됐다.

맥라렌은 지난해 스포츠 시리즈 570S 스파이더, 슈퍼 시리즈 720S, 최상위급 얼티밋 시리즈 세나 등 총 3개의 신규 모델을 출시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소비자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MPC)에 2교대 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맥라렌 차는 모두 MPC에서 수작업으로 조립돼 전 세계 30개 국가 80개의 공식 딜러사에게 공급된다. 이곳의 생산 능력은 하루 20대 수준이다.

맥라렌은 2022년까지 15대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트랙 22 비즈니스 플랜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기 위해 10억 파운드를 투자하는 등 계속해서 연구개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영국 요크셔에 새롭게 건설 중인 두 번째 프로덕션 센터는 맥라렌 브랜드의 상징인 카본 파이더 터브(carbon fibre tubs)를 개발하고 제조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플루윗 맥라렌 CEO는 “올해 여름까지 인도될 차량을 확보해뒀다”며 “2018년도 매출의 반은 슈퍼 시리즈에서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정 판매 모델인 얼티밋 시리즈 세나도 모두 판매 완료됐다”며 “새롭게 출시 예정인 얼티밋 시리즈의 코드네임 BP23 역시 벌써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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