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작년 955건 계약심사로 38억원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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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작년 955건 계약심사로 38억원 예산 절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1.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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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지난해 계약심사 제도를 운용해 38억원의 예산을 아낀 것으로 집계했다.

계약심사제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의 사업과 관련해 실제 계약 성사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성남시는 지난해 3000만원 이상 규모의 공사와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 등 955건 사업에 대해 계약 전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이런 방식으로 성남시는 공사 분야 654건에 19억원, 용역 분야 225건에 12억원, 물품 구매 분야 76건에 7억원을 각각 아꼈다.

성남시는 2011년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해 첫해 22억원, 2012년 71억원, 2013년 32억원, 2014년 30억원, 2015년 48억원, 2016년 42억원, 지난해 38억원 등 최근 7년간 모두 28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봤다.

이와 별개로 시는 지난해 도급액 5억원 이상의 관급 건설 사업장 9곳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 감사를 벌여 9억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박세종 성남시 감사관은 “민선 6기 시정 운영 방향에 맞춰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없애고 공공성 확대 재원 확충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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