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작년 당기순익 57.60% 증가…매출액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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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작년 당기순익 57.60% 증가…매출액도 9.46%↑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4.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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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법인 639개사(개별·별도 재무제표)의 지난해 개별 매출액은 1100조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8.86%, 57.60%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9.15%, 7.22%로 전년 대비 2.42%포인트, 2.21%포인트 증가했다.

▲ <자료=한국거래소>

삼성전자의 매출액 (비중 14.71%를 제외할 경우에도 상장법인의 매출액은 938조원으로 전년대비 7.7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91%, 30.43%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7.01%, 5.40%로 전년 대비 0.82%포인트, 0.94%포인트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66.59%로 2016년 말 70.33%보다 3.74%포인트 감소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 15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한 반면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등 2개 업종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증가한 업종은 의료정밀(25.36%), 전기전자(21.55%), 철강금속(16.62%), 서비스(12.17%), 유통(11.47%), 화학(11.27%), 의약품(8.94%), 운수창고(7.20%), 종이목재(7.17%), 건설(6.96%), 음식료품(5.00%), 통신(3.09%), 전기가스(1.14%), 기계(0.92%), 섬유의복(0.58%) 등이었으며 운수장비(-4.56%), 비금속광물(-3.07%)은 감소했다.

순이익은 건설, 기계, 운수창고 등 3개 업종은 흑자전환됐으며 전기전자(178.93%), 비금속광물(101.29%), 서비스(100.80%), 섬유의복(83.75%), 의약품(69.63%), 유통(57.45%), 철강금속(11.58%) 등 7개 업종은 흑자폭이 증가했다.

반면 전기가스(-80.26%), 운수장비(-48.60%), 의료정밀(-25.06%), 음식료품(-14.32%), 화학(-8.11%), 통신(-6.32%) 등 6개 업종은 흑자폭이 감소했고 종이목재는 적자 전환했다.

개별기준으로 505개사(79.03%)의 당기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했으며 134개사(20.97%)는 적자를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33개사의 연결 매출액은 1823조원으로 전년대비 9.9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17%, 40.12% 늘었다.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13.14%)를 제외할 경우 연결 매출액은 1584조원으로 전년 대비 8.7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94%, 22.61% 늘었다.

▲ <자료=한국거래소>

연결 부채비율은 109.32%로 2016년말 대비 4.74%포인트 감소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연결기준 424개사(79.70%)의 당기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했으며 108개사(20.30%)는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업 44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48.3%, 20.5% 증가했다.

증권업의 영업이익(77.4%)과 순이익(71.0%) 증가율이 두드러진 가운데 보험업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금융업 전반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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