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 2억3890만㎡…전 국토면적 0.2%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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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 2억3890만㎡…전 국토면적 0.2% 수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5.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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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2억3890만㎡(239㎢)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1일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2.3%(534만㎡) 증가한 것으로 전 국토면적의 0.2% 수준이다.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기준 30조118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8% 감소한 것이다.

▲ <자료=국토교통부>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는 2014~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2016년부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중국인의 토지보유도 2014년까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5년 이후 증가폭이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증가율이 1.3%포인트 줄었다.

미국은 4.3% 증가한 1억2481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2.2%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이 7.8%, 중국 7.5%, 유럽 7.3%, 순이고 나머지 국가가 25.2%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2.0% 증가한 4272만㎡로 전체의 17.9%로 외국인이 가장 많이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며 전남 3777만㎡(15.8%), 경북 3561만㎡(14.9%), 제주 2165만㎡(9.1%), 강원 2049만㎡(8.6%)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459만㎡), 제주(165만㎡), 충남(72만㎡) 등은 전년보다 증가했고 강원(361만㎡), 전남(25만㎡), 대구(17만㎡), 부산(9만㎡) 등은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5436만㎡(64.6%)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 5861만㎡(24.5%), 레저용 1219만㎡(5.1%), 주거용 980만㎡(4.1%), 상업용 394만㎡(1.7%) 순이며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3268만㎡(55.6%)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7079만㎡(29.6%), 순수외국법인 1927만㎡(8.1%), 순수외국인 1561만㎡(6.5%), 정부·단체 55만㎡(0.2%)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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