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83%. “면접 탈락 이유 알고 싶어…피드백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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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83%. “면접 탈락 이유 알고 싶어…피드백 원해”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5.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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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은 면접에서 탈락한 이유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만 실제 피드백을 받은 경우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3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3.1%가 면접 탈락 사유 피드백을 희망했다.

이유는 다음 면접을 위한 전략을 짜기 위해(62.9%·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56.8%), 이유를 알면 탈락을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아서(44.1%), 지원자의 알 권리라고 생각해서(34.3%) 등이 있었다.

대다수의 구직자들은 탈락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81.9%) 받기를 원하고 있었으며 전달 방식으로는 메일·문자의 텍스트 형태(81.9%)를 선호했다.

반면 실제 탈락 사유에 대해 피드백을 받아 본 응답자는 13.5%에 불과했다. 피드백은 단순 위로의 글 형태로 안내(54.9%·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탈락 사유에 대한 설명(49%), 전형별 평가 점수만 공개(3.9%) 등이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면접 탈락 이유는 실무관련 경험이 부족해서(32.7%·복수응답)와 역량 어필에 실패해서(32.7%)라는 응답이 나란히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스펙이 부족해서(32.5%),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24%), 자신감이 부족해서(23.5%), 경쟁자들의 수준이 월등해서(18.7%), 인재상 부합 어필에 실패해서(17.7%) 등을 들었다.

원인 분석을 위한 노력으로는 당시 준비한 답변 등을 보며 단점을 찾는다(56.7%·복수응답)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지인에게 면접내용을 설명·조언(28%), 따로 원인 분석을 하지 않는다(21.4%), 취업카페에 올려 조언을 구한다(7.9%), 회사에 직접 탈락 이유를 물어본다(7.4%)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구직자 76.8%는 면접 탈락 사유 피드백 여부가 지원 기업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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