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카레·라면 등 1인 가구 다소비 간편식품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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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카레·라면 등 1인 가구 다소비 간편식품값 상승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6.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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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인·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간편식품 수요가 늘고 가격도 작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간편식품 소매시장 규모와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즉석카레·라면·탕 등이 작년보다 올랐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즉석카레(3.8%)·라면(2.1%)·탕(1.4%) 등 4개였고 하락한 품목은 컵밥(-2.7%)·즉석죽(-1.7%)·즉석짜장(-0.4%) 등 3개였다.

▲ <자료=한국소비자원>

최근 4주 전과 비교했을 때 즉석죽(4.2%)만 가격이 상승했고 즉석짜장(-1.3%)·즉석카레(-1.3%)·스프(-1.0%) 등 나머지 9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컸던 상품은 ‘양반 전복죽’이었고 최고·최저가간 40.4%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동원 양반 쇠고기죽’(38.8%), ‘오뚜기 3분 쇠고기짜장’(38.4%)등의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반면 ‘CJ 비비고 육개장’은 16.4%로 가격차가 가장 적었다.

전국 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SSM 100곳을 대상으로 판매점포 수가 가장 많은 10개 상품(품목별 1개씩)을 선정해 총 구입비용을 계산한 결과 대형마트(1만5926원), SSM(1만7674원), 전통시장(1만7714원), 백화점(1만8728원), 편의점(2만1899원) 순으로 저렴했다.

대형마트가 편의점보다 27.3%, 백화점보다는 15.0%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5월12일 기준) 구입비용과 비교하면 백화점(1.7%)·전통시장(1.5%)은 상승했고 SSM(-7.7%), 대형마트(-2.8%), 편의점(-0.2%)은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면서 ‘참가격’ 사이트(www.price.go.kr)에서 판매가격·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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