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운전면허증 6월부터 발급 급증…여름휴가철 해외여행 수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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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운전면허증 6월부터 발급 급증…여름휴가철 해외여행 수요 탓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6.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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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이 증가하고 있다.

4일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5~2017년) 국제운전면허증 월별 발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 평균 발급건수는 전달보다 1300건 이상이나 많았다.

전체 발급건수의 42%가 6~9월 단 4개월 동안 발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7월이 평균 8425건으로 가장 많았고 8월(8143건), 9월(7700건), 6월(7391건) 등의 순이었다.

여름휴가와 방학기간, 가을철 추석연휴, 개천절·한글날 등 국가공휴일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이 증가하면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도 이 기간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민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은 발급창구 대기 민원이 많아질 경우 기존 2개의 국제면허 창구에서 1개 창구를 추가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장시간 대기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재 시험장장은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하기 위해서는 국내 운전면허증과 유효한 여권, 여권크기 사진 1장이 필요하다”며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하면 당일에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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