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여객 석 달째 성장’…5월 국제선 여객 1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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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여객 석 달째 성장’…5월 국제선 여객 17.8%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6.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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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항공여객이 작년보다 11.6% 증가한 975만명을 기록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국제선 여객은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상승과 함께 국적 대형항공사·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증대 등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8% 성장한 686만 명을 기록했다.

▲ <자료=국토교통부>

지역별로는 중국(39.8%)·일본(21.1%)·유럽(12.1%)·동남아(11.7%) 노선을 중심으로 대부분 노선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노선의 경우 3월부터 전환된 플러스 성장세가 5월에도 이어져 수요 안정성은 어느 정도 확보된 것으로 판단됐다.

다만 작년 5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24% 감소세를 보여 아직까지 완전한 회복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국토교통부>

공항별로는 양양공항(-23%)을 제외한 무안(170.2%)·제주(124%)·청주(82.7%)공항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11.4% 증가했으며 저비용항공사는 31% 증가해 국적사 분담률은 68.5%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내륙노선에서 4% 증가했지만 제주노선이 1.5% 감소해 작년 5월보다 0.7% 감소한 290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96.3%)·여수(8.3%)·광주(8%)공항 등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청주(-16.1%)·김해(-3%)·제주(-2.2%)·김포(-0.9%)공항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이 121만명으로 작년보다 4.5% 감소한 반면 저비용항공사는 168만명으로 2.1% 증가하여 58.1%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한편 항공화물은 국내화물이 7.4% 감소했지만 국제화물에서 7% 상승해 6% 증가한 36만톤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인상과 일본 오사카 강진 등의 부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6월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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