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중학생 여름 과학캠프서 우수 인력 성장 지원
상태바
한화그룹, 중학생 여름 과학캠프서 우수 인력 성장 지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8.07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토네이도의 발생원리를 배우고 토네이도 발생장치를 통해 실습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미래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 과학캠프를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중학생 50여명을 선발해 지난 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대전 KAIST 본원에서 여름방학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과학영재 학생들을 발굴하고 우수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한화그룹과 KAIST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물리, 화학, 지구과학, 기술공학, 수학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된 융합과학 콘텐츠를 교육과정으로 구성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학습비, 캠프비, 실습비, 식비 등 모든 비용을 모두 한화그룹이 부담한다.

참가 학생들은 KAIST에 재학 중인 멘토들과 함께 우리 생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 원리를 배우게 된다. 학습한 원리를 적용하고 직접 실습해보며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캠프 기간 중 레이저프린터, 바코드인식, 광통신, 의료용 레이저 등에 활용되는 ‘레이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레이저의 발생 원리와 성질을 익히고 레이저 센서를 사용한 경보기를 직접 만들었다.

최근 폭염 등 기상이변의 원인과 해마다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는 태풍의 발생 원리와 특징을 배우고 인공태풍(토네이도) 발생장치를 만들어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로봇공학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센서를 통해 측정된 수치를 바탕으로 모터의 방향과 속도를 제어해 균형을 잡는 밸런싱로봇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3~4일 간의 과학캠프, 학기 중에는 야구장·문화공연 관람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수준 높은 참여형 학습을 제공해 미래 과학자의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