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9’ 모집…창업용 차량 50대·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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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9’ 모집…창업용 차량 50대·컨설팅 지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8.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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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프트카 캠페인의 지난 주인공들이 모여 시즌9 시작을 알리는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9’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19년 4월10일까지 경제적 자립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창업용 차량, 창업자금,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9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창업 컨설팅 업체 등으로 공동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필요성과 창업계획, 자립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6주 간격으로 6개 차수에 걸쳐 차량 50대 규모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9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차 포터·스타렉스와 기아차 모닝·레이·봉고 등 창업에 가장 적합한 차량과 함께 등록에 필요한 취등록세·보험료 등을 지원받는다.

창업용 차량 50대 중 일부 차량은 스페셜 키프트카로 꾸며져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차량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지원 대상자에게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마케팅지원과 함께 집중창업교육(2박3일), 전문 창업 컨설턴트의 현장 컨설팅(1년) 등 성공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의 연소득은 지원 전보다 평균 1668만원 증가해 서민 자립지원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에 해당됐던 지원대상자 중 41.2%가 경제적 자립에 성공했다.

지난해 주인공으로 선발돼 현재 식품제조가공업을 하고 있는 박장섭씨는 “기프트카로 다시 시작할 용기와 힘을 얻었으며 소득도 많이 늘고 자녀들도 밝아졌다”며 “봉사활동 등을 통해 도움 받은 만큼 베풀며 살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9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기프트카 캠페인 홈페이지에서는 현재까지 선정된 기프트카 캠페인 주인공들의 사연과 창업후기를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프트카 캠페인은 단순 차량지원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자립을 돕기 위한 종합 창업지원 사업”이라며 “기프트카 캠페인을 지속 발전시켜 힘든 환경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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