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부산발 일본 노선에 차세대 여객기 CS300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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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부산발 일본 노선에 차세대 여객기 CS300 투입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8.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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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300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의 CS300 차세대 여객기를 기존 국내선에 이어 국제선 노선으로 확대 투입한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11월5일 부산~나고야 노선을 시작으로 12월5일 부산~나리타 노선, 2019년 1월5일부터는 부산발 후쿠오카와 삿포로 노선에 CS300 여객기를 투입한다.

CS300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12월 캐나다 봄바디어사로부터 아시아 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한 최신 항공기로 동급 항공기보다 높은 연료 효율성과 편의성을 자랑한다.

장착된 엔진은 내부에 설치된 감속기어를 통해 최적의 속도와 효율을 발휘하며 알루미늄합금과 탄소복합소재 사용을 통한 항공기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은 최대 20% 높이고, 소음은 최대 20db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CS300 기종에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이 각각 25석과 105석 등 총 130석을 운영한다.

이코노미석은 좌석 폭이 동급 항공기보다 4.6cm 넓은 48.3cm(19인치)에 달해 승객들이 여유롭고 편안한 좌석 이용이 가능하며 국제선 편도기준 3만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이코노미 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10cm(4인치) 긴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 휴대 기기로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해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무료로 이용하는 기내 무선 AVOD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좌석에 장착된 AVOD 모니터가 없이도 기내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7대의 CS300 여객기를 국내 노선에 운영하고 있다”며 “2019년 1월까지 3대를 추가 도입해 중·단거리 노선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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