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탄 등 20개 지구 행복주택 7818호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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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동탄 등 20개 지구 행복주택 7818호 입주자 모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8.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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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가락시영), 화성 동탄 등 20개 지구에서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7818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물량 3만5000호 중 전국 20곳 7818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오는 30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올해 분기별 모집 계획에 따라 진행한 3월 1만4000호, 6월 1만호 모집에 이은 세 번째다.

가락 시영(1401호)·개포 주공(112호) 등 서울지역과 시흥·성남·화성 등 수도권 16곳(6251호), 광주·아산·완주 등 비수도권 4곳(1567호) 등이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어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지역에서도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거주 가능하다. 서울 신정3의 경우 전용 26㎡가 보증금 3800만원에 월임대료는 15만원 수준이었다.

또한 정부는 임대 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해 버팀목 대출을 운영하고 있어 최대 보증금의 80%까지 낮은 이율(1.2~2.7%)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행복주택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만 19~39세의 청년,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당초에는 해당 지역에 근거지가 있는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했지만 올해 3월부터는 순위제를 신설해 청약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지역)의 경우 9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 양평·가평·파주·성남 외 지역)의 경우 9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경기도시공사(양평·가평·파주·성남)의 경우 9월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누리집)·모바일 앱(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8000여호 모집에 이어 12월 3000호 이상의 행복주택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연계형 주택, 노후 공공청사와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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