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IoT로 상호 운용 가능 OCF 표준 가전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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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IoT로 상호 운용 가능 OCF 표준 가전 내년 출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8.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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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튜 페리 OCF의장 (왼쪽부터), 박일평 LG전자 사장, 이효건 삼성전자 부사장, 유원팅 하이얼 COO, 얀 브록만 일렉트로룩스 CO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LG전자, 일렉트로룩스, 하이얼이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상호 운용이 가능한 가전을 오는 2019년 공동으로 출시한다.

IoT 표준 단체인 OCF(오픈커넥티비티재단)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전자, LG전자,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등 4개사와 IoT 기기 간의 상호 운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OCF는 인증서를 활용해 디바이스 간 상호 인증·암호화하는 공개키기반구조(PKI) 기반의 향상된 보안 기능과, 디바이스를 클라우드에 등록해 제어할 수 있는 클라우드 연동 기능의 표준 규격 개발을 완료했다. 이에 400여개 회원사 제품 간의 안전한 상호 운용 기술을 제공한다.

그동안 IoT 산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표준의 부재로 서로 다른 업체들의 제품 간 호환성이 보장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OCF는 강화된 PKI 보안 기능과 안전한 클라우드 연동 기능의 표준화를 완료해 제조사 간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IoT 디바이스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메튜 페리 OCF 의장은 “삼성전자, LG전자,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등 4개 업체는 상호 운용이 가능한 OCF 인증 제품과 솔루션을 2019년부터 출시할 계획”이라며 “IoT 표준을 통해 시장이 구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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