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32번 출국장에서 인천~자그레브 신규 노선 취항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자그레브 노선의 출발편(KE919)은 매주 화·목·토 오전 11시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3시45분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편(KE920)은 오후 5시20분 자그레브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11시3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자그레브 노선에는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자그레브는 발칸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나 로마 황제의 궁전이 있는 스플리트와 해안성채도시인 트로기르 지역은 중세유럽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해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최초의 직항 정기 노선”이라며 “유럽동부와 발칸반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헤드라인뉴스(Headlin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