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5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이 지난 4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 현지 법인인 ‘상해 카이보 상무자문 유한공사’ 설립 기념식을 갖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아시아지역 헤지펀드 시장진출을 위해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두 번째 해외진출이다.
상해 카이보 상무자문 유한공사는 중국펀드 운용규모 확대에 따른 중국시장의 리서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향후 중국 시장과 관련된 사업기회도 함께 모색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중국시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입한 해외공모펀드 규모(40조5000억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주식형펀드 규모만 8조3000억원에 달한다.
KB자산운용은 중국본토와 홍콩 등에 1조7000억원 규모의 다양한 중국관련 펀드를 운용하고 있고 중국 공모주식펀드 운용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국내시장 점유율(M/S 21%)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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