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방형 5G 개발 오픈랩 개소…2020년까지 파트너사 1000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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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방형 5G 개발 오픈랩 개소…2020년까지 파트너사 1000개 확보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9.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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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 ‘KT 5G 오픈랩’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5G 서비스 개발과 관련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5G 오픈랩은 KT가 참여사들과 함께 5G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협업 공간으로 3곳의 개발 공간과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참여사들은 5G 기지국, 단말 등의 개발 인프라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각 개발 공간별 특성에 따라 필요시 CCTV, VR 등의 제반 장비도 사용할 수 있다.

개발 공간은 공통적으로 5G 통신을 위한 기지국이 구축돼 별도 코어 시험망에 연결돼 있으며 5G 관련 인프라·가상화 기술의 개발과 시험이 이뤄지는 ‘인프라 존’, AR·VR 등 5G 실감형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체험·개발이 가능한 ‘미디어 존’, 스마트시티·커넥티드카 등 IoT와 관련된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개발·시험하는 ‘스마트엑스 존’으로 나뉜다.

5G 오픈랩에서는 편리한 사용을 위해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5G 오픈랩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방법, 사업협력 방안 등을 안내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5G 오픈랩의 개발 공간과 전시 공간 등을 예약할 수 있으며 KT에 직접 사업화 제안도 가능하다.

KT는 참여 기업들이 5G 서비스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5G 핵심 기술을 API화하는 등 ‘API Link’라는 포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API Link는 KT 플랫폼을 레고블록처럼 쉽게 조합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API 설계와 개발, 테스트 등 자동화 과정을 거쳐 API를 신속하게 희망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다.

연말부터 API 포털을 통해 VR, 클라우드, 정밀측위, 영상분석 등 다양한 5G 핵심기술 API를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KT는 5G 오픈랩 운영을 통해 관련 생태계를 강화하고 5G 글로벌 시장 성공사례를 확보해 오는 2020년까지 약 1000여개사 규모로 파트너를 확대한다는 비전도 밝혔다.

이를 위해 연내 판교에 ‘오픈 이노베이션 랩’ 이름으로 5G 오픈랩을 확대 개소해 스타트업 등 많은 참여사가 5G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5G 오픈랩은 5G 서비스 발굴을 선도하고 KT와 파트너사의 상생 협력의 장”이라며 “차별화된 5G 네트워크와 기술, 오픈랩에서의 공동 협력 결과물들을 5G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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