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센터 근무 협력사 직원 3900명 직접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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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비스센터 근무 협력사 직원 3900명 직접 고용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11.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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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전국 130여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3900여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별도의 자회사가 아닌 LG전자의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까지 협력사가 운영해왔던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협력사 직원을 직접 고용하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는 배상호 LG전자 노동조합위원장의 지속적인 요청이 크게 작용했다. ’품질은 조합원의 손끝에서 나온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배 위원장은 “고객 서비스를 통한 사후 품질관리 역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서비스 엔지니어 직접 고용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배상호 LG전자 노동조합위원장은 “회사의 통 큰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한 가족이 될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서비스 질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서비스 협력사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직접 고용을 위한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CEO 부회장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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