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의 주택매매가격은 상승폭이 축소되고 5대 광역시는 지역별 증감이 엇갈렸다. 지방에서는 하락폭이 커졌다.
30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15% 상승했다.
수도권(0.34%)에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0.40%, 0.35% 오르면서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고 인천(0.17%)은 전달보다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용산구(1.29%), 서대문구(1.17%), 수원 장안구(1.07%), 성동구(1.06%), 고양 덕양구(0.99%), 영등포구(0.89%), 용인 기흥구(0.84%) 순으로 올랐다.
5개 광역시는 광주(0.85%), 대전(0.49%), 대구(0.29%)는 상승한 반면 울산(-0.61%), 부산(-0.24%)은 하락했다.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대구 남구(1.29%), 광주 광산구(1.35%), 대전 유성구(1.09%), 광주 서구(0.76%), 광주 남구(0.75%), 대전 서구(0.61%) 순으로 조사됐다.
지방의 주택매매가격은 충북(-1.01%), 경남(-0.52%), 경북(-0.49%)의 하락으로 전체적으로 0.35% 하락했다.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순천(0.47%), 여수(0.31%), 전주 완산구(0.14%) 순이고 하락률 상위지역으로는 청주 서원구(-1.52%), 청주 상당구(-1.36%), 청주 청원구(-1.05%), 김해(-0.87%)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0.03%)의 주택전세가격은 서울(0.23%)과 수도권(0.13%), 5개 광역시는(0.09%)로 상승한 반면 기타지방(-0.27%)은 하락했다.
기타지방에서는 세종(0.31%), 전남(0.09%)이 상승했고 전북은 보합, 경남(-0.61%), 충북(-0.58%), 경북(-0.36%), 충남(-0.19%), 강원(-0.10%)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용산구(1.10%), 과천(1.05%), 성동구(0.95%), 서대문구(0.89%), 영등포구(0.61%), 수원 영통구(0.48%) 순으로 나타났다.
5개광역시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대구 남구(1.23%), 광주 서구(0.80%), 광주 북구(0.69%), 대구 북구(0.40%), 대전 서구(0.38%), 광주 광산구(0.2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는 64.9%로 전달(65.1%)보다 떨어졌다. 단독주택(42.8%)과 연립주택(66.5%), 아파트(71.2%) 모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