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페인 ‘올해의 차’ 수상…유럽서 잇단 호평
상태바
현대차, 스페인 ‘올해의 차’ 수상…유럽서 잇단 호평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2.19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소형 SUV 코나.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유럽 언론매체들로부터 각종 상들을 연이어 받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스페인 유력 신문인 ‘ABC’는 지난 12일 소형 SUV 코나를 ‘2019년 올해의 차’에 선정했다.

스페인 주요 언론매체 기자 36명이 8개 후보 차량에 각각 매긴 점수(1~9점)를 합산한 결과 코나는 세아트 아로나, 다치아 더스터, 미쓰비시 이클립스 크로스, 오펠 그랜드랜드X, 혼다 CR-V, 푸조 508, 시트로엥 베를링고 등 쟁쟁한 7개 모델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합산점수 312점을 획득해 푸조 508(264점), 세아트 아로나(182점) 등 경쟁차량들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페인 올해의 차 수상은 아시아 브랜드로는 현대차가 유일하다”며 “지난 2008년 i30, 2011년 ix35, 2016년 투싼에 이어 총 4번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13일 영국 유명 자동차 전문 사이트 ‘넥스트그린카닷컴’이 주관하는 ‘넥스트 그린카 어워즈 2018’에서 ‘올해의 제조사’ 등 3개 부문에 선정됐다.

넥스트그린카닷컴이 자동차가 아닌 제조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기차 개발을 높게 평가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의 차’와 ‘올해의 패밀리카’ 2개 부문에 선정됐다.

넥스트그린카닷컴 관계자는 “ 코나 일렉트릭이 테슬라와 재규어의 전기차와 비교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결코 밀리지 않으며 비용 측면에서는 우위를 점한다”며 “SUV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등 다양한 요소을 만족해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14일 세계최초로 양산모델에 적용한 후석승객알림(ROA) 시스템이 ‘2018 오토베스트’의 ‘최고안전’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음

오토베스트 상은 유럽 31개국 31명의 유럽자동차기자단이 매년 선정하는 상으로 차량 수상이 아닌 기술(안전)을 평가하고 있다.

후석승객알림 시스템은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유럽에서 다양한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러한 호평과 수상이 글로벌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