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터스포츠팀, WRC·WTCR 선수라인업 확정…동반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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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터스포츠팀, WRC·WTCR 선수라인업 확정…동반 우승 목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1.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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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더스 예거(왼쪽부터), 니콜라스 질술, i20 쿠페 WRC,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스 미켈슨, 다니 소르도,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 등 현대 월드랠리팀 지난 12~13일 영국 버밍햄 NEC에서 열린 모터스포츠 전문 전시회 ‘오토스포트 인터내셔널’에 참가해 올 시즌 종합우승을 다짐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올해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하고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월드투어링카컵(WTCR)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먼저 현대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 니콜라스 질술, 안드레아스 미켈슨, 다니 소르도, 칼로스 델 바리오, 세바스티앙 롭, 다니엘 엘레나 등 총 8명의 드라이버를 확정했다.

올 시즌 새로 합류하는 세바스티앙 롭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 WRC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79번의 랠리 우승과 117번의 포디움 입상, 915번의 스테이지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지닌 선수다.

새롭게 구성된 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 12~13일에 영국 버밍햄 NEC에서 열린 모터스포츠 전문 전시회 ‘오토스포트 인터내셔널’에 참가해 새로운 팀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올 시즌 WRC 종합우승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바디 데칼로 외장을 단장한 ‘i20 쿠페 WRC’ 경주차도 최초로 선보였다.

올 시즌 ‘현대 월드랠리팀’과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팀’ 모두를 관장하는 감독으로 선임된 안드레아 아다모는 “올 시즌 목표는 제조사와 드라이버 종합우승을 위해 싸우는 것”이라며 “제조사와 드라이버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현대자동차와 N 브랜드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9 WRC는 오는 24~27일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호주 케나즈 하이어 랠리(11월14~17일)까지 총 14차전이 치러진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2016년부터 3연 연속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 부문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대모터스포츠는 ‘2019 WTCR’에 참가할 드라이버도 확정했다. 지난해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브리엘 타퀴니와 종합 4위를 차지한 노버트 미첼리즈는 올 시즌에도 이어가고 니키 캣츠버그와 아우구스토 파푸스가 새로 합류했다.

새롭게 구성된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팀은 지난달 말 포르투갈 ‘알가베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3일간 강도 높은 테스트를 시작으로 올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2019 WTCR’은 모로코 마라케시 레이스(4월5~7일)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세팡 레이스(일정 미정)까지 총 10차전이 치러진다.

현대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올 시즌은 작년 시즌과 비교해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반드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시즌 개막 전까지 팀워크와 드라이버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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