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100%+30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30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존 합의안에 비해 기본급 인상이 추가된 ‘2018년 임금·단체협약’의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올해 말까지 고용 보장, 성과금 110%, 격려금 100%+30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이다.
현대일렉트릭 노사도 지난 29일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올해 말까지 고용 보장, 성과금 142%, 격려금 100%+20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 ‘2018년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한 이후 약 7개월 만인 12월 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지난 25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고 이후 재교섭을 거쳐 새로운 합의안 도출에 이르렀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오는 31일 두 번째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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