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세 둔화…전세가격은 하락폭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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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세 둔화…전세가격은 하락폭 심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2.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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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매매가격이 정체에 가까운 수준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며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4일 기준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수도권은 0.05% 올라 상승폭이 크게 줄었으며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하락으로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며 하락했다.

5대 광역시가 0.02% 상승해 오름폭이 크게 감소했고 기타지방(-0.05%)은 하락폭이 전달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 <자료=KB국민은행>

서울(0.04%)은 지난달(0.16%)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강남지역에서는 영등포구(0.4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남구(-0.18%)와 강서구(-0.07%)는 하락했다.

강북지역에서는 서대문구(0.37%), 은평구(0.06%)의 상승률이 높았다.

인천(0.15%)은 미추홀구(0.77%)와 서구(0.26%)는 상승한 반면 남동구(-0.32%)와 중구(-0.24%)는 하락하며 지난달보다 올랐다.

경기(0.03%)는 광명(0.55%)과 수원 권선구(0.21%)가 상승했고 평택(-0.27%), 안산 단원구(-0.16%)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5대 광역시에서는 부산(0.03%)은 남구(0.81%· 사하구(0.04%)가 상승하고 금정구(-0.39%)와 영도구(-0.16%)는 하락하는 등 지역적인 등락을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하락했다.

대구(0.06%)는 서구(0.33%)와 동구(0.15%)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광주(0.17%)는 광산구(0.36%)·남구(0.21%)를 중심으로 올랐으며 대전(0.01%)은 유성구(0.14%)·서구(0.02%)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울산(-0.26%)은 중구(-0.4%)·남구(-0.35%)의 하락폭이 깊었다.

그 외 지방에서는 강원(-0.02%)이 원주(-0.03%)·춘천(-0.01%)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충북(-0.12%)은 청주 상당구(-0.19%)와 충주(-0.15%)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충남(-0.02%)은 천안 서북구(-0.11%)와 천안 동남구(-0.07%)을 중심으로 했다.

전북(-0.02%)은 익산(0.12%)은 상승한 반면 군산(-0.11%)·전주 덕진구(-007%)의 하락 등 등락이 있으며 전남(0.00%)은 순천(0.02%)·여수(0.01%)는 상승했고 목포(-0.06%)는 하락세를 보였다.

경북(-0.04%)은 포항 북구(-0.11%)·구미(-0.05%)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경남(-0.12%)은 창원 의창구(-0.54%)·김해(-0.25%)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연립주택이 각각 -0.03%, 0.09%, 0.12%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아파트와 단독주택, 연립주택이 각각 -0.01%, 0.11%, 0.10%로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파트는 65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1년 전보다 수도권에서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주택이 각각 6.26%, 3.96, 3.56% 상승하며 모든 유형에서 상승세로 나타났다.

기타지방은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주택은 각각 -3.19%, 1.84%, -1.95% 증감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0.03% 하락하며 내림세가 깊어지고 있다.

수도권은 0.04% 하락했고 5개광역시도 0.05% 떨어졌다. 기타지방(0.01%)은 수요대비 과잉공급된 신규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적체됐던 전달보다 하락세가 멈추며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 <자료=KB국민은행>

서울 주택전세가격은 0.03% 떨어지며 7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강북지역에서는 중랑구(0.08%)와 중구(0.08%)가 가장 높게 상승했고 광진구(-0.41%)·성북구(-0.17%)는 하락했다.

강남지역에서는 강서구(0.21%)와 영등포구(0.18%)가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구(-0.52%)와 강남구(-0.17%)가 많이 떨어졌다.

인천(0.02%)에서는 미추홀구(0.71%)는 상승했지만 서구(-0.38%)·중구(-0.33%)는 하락했다.

경기(-0.07%)는 부천(0.07%)은 올랐지만 광명(-0.51%)·성남 분당구(-0.22%)는 가장 많이 떨어졌다.

5개광역시에서는 대구(0.48%)를 제외하고 부산(-0.08%), 광주(-0.04%), 대전(-0.02%), 울산(-0.24%) 등 모두 하락했다.

그 외 지방에서는 세종(0.12%)과 전북(0.46%)을 제외한 전 지역이 하락했다.

전국의 주택유형별 전세가격은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주택이 각각 -0.07%, 0.10%, -0.04%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은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주택이 각각 -0.10%, 0.04%, 0.05%를 기록했으며 지방은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주택은 각각 -2.14%, 0.74%, -2.15%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의 종합기준 평균 매매가격은 3억4313만원으로 전달(3억5236만원)보다 하락했다.

주택 유형별 평균 매매가격은 아파트가 3억6713만원, 단독주택은 3억7668만원, 연립주택은 1억9135만원으로 아파트와 단독주택 유형에서 하락했다.

전국의 종합기준 평균 전세가격은 2억1506만원으로 전달(2억1737만원)보다 하락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억4409만원으로 하락했고 단독주택은 1억7076만원, 연립주택은 1억2984만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전국의 ㎡당 평균 매매가격은 377만2000원으로 전달(382만원)보다 떨어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29만4000원으로 하락했고 단독주택이 208만원으로 보합, 연립주택은 296만5000원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당 평균 전세가격은 244만6000원으로 전달(244만6000원)과 비슷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86만1000원으로 하락했으며 단독주택이 95만9000원으로 상승, 연립주택은 203만2000원으로 올랐다.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는 66.6%로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71.1%,(유지), 단독주택 46.7%(상승), 연립주택 69.1%(상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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