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 겨울의 낭만을 즐기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지난 10일 운영을 종료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1일부터 52일간 총 12만4456명의 시민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인 1만7785명이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과 단체 이용자의 방문객도 9548명으로 22% 증가했고 SNS나 TV방송 등 홍보매체를 접한 뒤 방문하게 됐다는 이용후기가 많았다.
대기질이 악화돼 운영중단된 9일을 제외한 43일 동안 ‘제로페이, 백원의 행복’ 이벤트의 입장료 할인과 카페·매점 이용을 통해 결제된 제로페이 건수는 총 1917건이었으며 제로페이 매출 총액 314만9000원은 스케이트장 전체 매출 총액인 2억6209만7000원의 1.2%에 해당한다.
제로페이 결제건수의 87.2%에 해당하는 입장료 1671건을 포함해 매점 161건(8.4%)과 카페 85건(4.4%) 순으로 이용을 선호했고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으로 운영중단이 결정된 9일을 제외한 순수 운영기간 43일 동안 매일 45건의 결제가 이루어졌다.
제로페이 매출 총액 314만9000원의 평균 결제 금액은 1643원으로, 이는 입장료 할인이 결제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컬링, 전문선수들로 구성된 스케이트 강습, VR(Virtual Reality)을 이용한 무료 스키·봅슬레이 체험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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