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삼성 갤럭시S10 5G에 5G·LTE결합기술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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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삼성 갤럭시S10 5G에 5G·LTE결합기술 탑재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3.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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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모델들이 서울 을지로 본사 1층 ICT체험관 티움에서 5G상용망과 연동한 5G스마트폰, 각종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5G·LTE결합기술’ 개발·검증을 마치고 갤럭시S10 5G에 기본 탑재한다고 13일 밝혔다.

5G·LTE결합 기술은 5G와 LTE네트워크를 함께 데이터 송수신에 활용해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기술이다.

양사는 지난 11일 5G·LTE결합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S10 5G를 통해 5G의 1.5Gbps와 LTE의 1.15 Gbps 전송 속도를 묶어 최대 2.65Gbps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5G·LTE결합 기술을 탑재한 5G스마트폰은 5G만 활용할 때보다 전송 속도가 80% 빠르다. HD영화 한 편(2GB 기준)을 약 6초 만에 받을 수 있으며 일반 영상보다 5배 용량이 큰 VR콘텐츠(10GB 기준)도 약 30초 만에 다운로드 가능하다.

출시 모델은 초기부터 2.6Gbps급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고 상반기 중 최대 2.7Gbps로 한번 더 업그레이드된다. 향후 출시될 5G폰에도 5G·LTE결합 기술이 순차 적용된다.

5G·LTE결합 기술 고도화와 28GHz 5G 상용화 등을 통해 단계별로 속도 한계치를 경신하고 최고속 5G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삼성 갤럭시S10 5G, LG V50씽큐 5G를 을지로본사 1층 ICT체험관 티움에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5G 상용망과 연결된 5G스마트폰을 직접 만져보고 각종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전시되는 서비스 중 5G 초고속 특성을 활용한 ‘옥수수(oksusu)’ 초고화질(4K UHD) 스트리밍, VR 콘텐츠 등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같은 5G폰을 쓰더라도 차세대 기술 적용, 주파수,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해 SK텔레콤이 가장 좋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올해 5G 스마트폰 최고속을 단계별로 경신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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