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체험관 티움, iF 디자인어워드서 최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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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CT체험관 티움, iF 디자인어워드서 최고상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3.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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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의 미래관.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티움(T.um)’이 실내 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 최고상인 금상과 설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티움’은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텔레콤이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ICT체험관으로 테크놀로지·텔레커뮤니케이션 등의 ‘티(T)’와 뮤지엄, 싹을 띄움 등의 ‘움(um)’을 결합한 이름이다. 뉴 ICT 기술로 미래의 싹을 틔우겠다는 SK텔레콤의 철학이 담겼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된 세계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최고인 금상의 경우 출품작들의 수준이 낮을 경우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는 등 가장 공정하고 권위있는 심사로 유명하다.

심사위원진은 ‘티움’에 대해 “일관된 디자인의 공간과 콘텐츠로 혁신적인 기술들을 효율적으로 선보인다”며 “5G·VR·AR·홀로그램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하는 전시장 연출은 방문객의 경험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간결하고 수준 높은 미래 공간을 보여준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1~2층에 위치한 ‘티움’은 총 514평 규모로 1층 현재관(100평)과 2층 미래관(414평)으로 구성된다.

현재관에선 상점·거리·집 등 일상생활 공간에 적용된 5G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실감형 미디어를 통한 VR(가상현실) 쇼핑, V2X(차량통신기술) 등을 탑재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기기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홈 가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미래관은 관람객이 몰입감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을 접목했다. 관람객은 미래 기술로 구현된 2047년의 첨단 미래도시를 모험하게 된다.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탑승을 시작으로 우주관제센터,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해저와 우주를 넘나들며 10여군데 공간을 여행한다.

관람객은 미래관에서 인류와 지구가 겪을 문제에 ICT 기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IoT 센서와 드론·AR(증강현실) 등을 통한 조난자 구조, 3D 메디컬 프린터와 감각통신 등을 활용한 의료 활동 등을 통해 ICT 기술과 함께하는 미래 사회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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