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임금근로일자리 21만3000개 증가…건설업·제조업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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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임금근로일자리 21만3000개 증가…건설업·제조업은 감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3.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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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작년 3분기 임금근로일자리가 21만개 늘었지만 건설업과 제조업 일자리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8년 3월(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810만4000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만3000개(1.2%)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 일자리 증가폭은 작년 1분기(2월 기준) 21만5000개에서 2분기(5월 기준)에는 24만5000개로 감소했고 3분기에는 더 줄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전년 같은 기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67.7%(1225만1000개), 신규채용(대체+신규) 일자리는 32.3%(585만3000개)였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17.4%(315만7000개),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14.9%(269만6000개)였으며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48만3000개로 나타났다.

산업대분류별로는 건설업에서 11만3000개 등으로 감소했지만 도소매(8만6000개), 보건·사회복지(8만4000개) 등으로 증가했다.

건설업은 전문직별 공사업(8만9000개)과 종합 건설업(2만4000개)에서 모두 줄었고 도소매업은 도매업(4만5000개)과 자동차제외 소매업(3만5000개) 등에서 늘었다.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4만8000개)과 보건업(3만6000개)에서 모두 증가했다.

특히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 1만9000개가 줄었다. 화학제품(1만개)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기타 운송장비(1만4000개)와 자동차(1만개) 등에서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5000개 감소했지만 여자는 21만8000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남자가 59.0%, 여자는 41.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2만7000개)와 40대(2만6000개)는 감소했지만 50대(12만2000개), 60대 이상(11만4000개), 20대 이하(3만개)에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5.4%로 가장 많았고 30대(24.1%), 50대(21.4%), 20대 이하(17.7%), 60대 이상(11.3%)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종류별로는 개인기업체에서 2만6000개 감소한 반면 정부·비법인단체는 9만2000개, 회사법인은 8만7000개, 회사 이외의 법인은 5만9000개가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회사법인이 제공한 일자리는 57.9%로 가장 많았고 개인기업체는 17.0%, 정부·비법인단체는 13.4%, 회사이외의 법인은 11.7%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비임금근로자가 제외된 것으로 사회보험, 일용근로소득, 사업자등록자료 등 월·분기별로 입수 가능한 행정자료 8종을 활용·연계해 기업체에서 임금근로 활동을 하는 근로자의 일자리를 대상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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