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위즈파크, ‘5G 스타디움’으로 탈바꿈…실감형미디어 서비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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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KT위즈파크, ‘5G 스타디움’으로 탈바꿈…실감형미디어 서비스 적용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3.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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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KT위즈파크가 ‘5G 스타디움’으로 탈바꿈한다. 5G 실감형 미디어를 비롯해 빅데이터 기반 멤버십 통합 마케팅,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 등이 적용됐다.

KT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 ‘5G 스타디움’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프로야구 홈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관람객은 ‘5G 스타디움’에서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5G 스타디움’ 구축을 위해 수원KT위즈파크 야구장에 7개의 초고화질(UHD)급 카메라를 장착해 경기장과 관중석 등 다양한 시점의 영상을 제공하는 ‘포지션 뷰’ 기술을 구현했다.

40개의 고화질(HD)급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 중계를 최대 270도 타임 슬라이스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는 ‘매트릭스 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으로 시청도 가능하다.

3대의 투구 추적용 카메라로 구현한 ‘피칭 분석’ 서비스를 통해 투구의 궤적, 구속, 회전 방향, 회전율, 투구 시간 등을 화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모션 트래킹’ 서비스는 아시아 최초로 적용되는 필드 추적 시스템으로 4대의 필드 추적용 카메라를 활용해 야구공과 타자의 움직임을 그래픽으로 알기 쉽게 보여준다.

서비스는 오는 28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에 적용돼 올레 tv 모바일 내 ‘프로야구 라이브’로 제공된다.

‘프로야구 라이브’는 5G의 초고속·초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중계와는 차별화되는 영상을 제공하고 KT 5G 가입자는 누구나 무료로 올레 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프로야구 라이브’ 메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LTE 가입자는 ‘매트릭스 뷰’를 제외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KT는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타 구장에서도 실감형 프로야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oT 기술을 연계한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장에 8개의 미세먼지 측정기를 통해 홈경기가 열리는 날의 공기질을 측정 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인공 강우로 경기장의 미세먼지 수치를 떨어뜨리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들의 행동 패턴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티켓, 구장 내 예약 주문 운영, 좌석 점유 예측 시스템, 멤버십 통합 관리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야구장 곳곳에 KT 5G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외야 5G 체험존에서는 프로야구 라이브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키즈랜드에서는 AR인터렉티브 체험인 ‘나는 타이니소어’, 기가지니 세이펜과 함께하는 ‘AI홈스쿨’ 등을 체험할 수 있고 기가지니 음성서비스를 통해 경기일정, 경기결과 등 프로야구 핵심정보를 안내해 주는 한국 프로야구 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오는 29일 열리는 홈 개막전에 5G 스타디움 개관을 축하하며 군집 드론 전문업체인 파블로항공과 협업해 드론 100대를 활용한 군집비행과 로봇팔을 활용한 초능력 시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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