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귀농 인구 절반은 50+세대…수도권 지역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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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귀농 인구 절반은 50+세대…수도권 지역 가장 선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4.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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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타 지역으로 귀농하는 인구 중 50+세대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의 일자리 가능성을 열다’라는 주제로 2019년 첫 번째 ‘50+리포트’를 발간하며 이 같은 50+세대 관련 주요 정책 동향을 소개했다.

24일 발간된 50+리포트 1호에서는 50+세대의 귀농·귀촌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한 인포그래픽과 전문가 제언 등을 통해 중장년층의 귀농·귀촌 현실을 심도 있게 다뤘다.

50+리포트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타 지역으로 귀농하는 인구는 매해 평균 3274명으로 서울 명동 거주인원(3469명)에 준하는 인원이 매년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그 중 절반에 해당하는 50.3%(매해 평균 1646명)는 50+세대(만50~64세)로 나타났다.

50+세대 귀농인들의 77.6%는 다른 직업과 농사일을 겸업하고 있으며 주로 재배하는 작물은 채소(20.4%), 과수(15.7%), 특용작물(13.5%)의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19.7%)로 가장 많이 귀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호하는 도시는 양평군, 여주시, 남양주시 순이었다.

서울의 50+세대가 귀촌하는 이유도 다양했다. 주택(34.2%), 직업(26.9%), 가족(20.2%), 건강(8.4%)의 순으로 귀촌의 이유를 들었으며 서울과 그 외 지역 50+세대 모두 건강으로 인한 귀촌이 다른 세대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포트에는 귀농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는 물론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정책적 제언을 담은 전문가들의 칼럼도 읽을 수 있다.

이외에도 ‘50+세대를 위한 돌봄 서비스 일자리 지원 방안’ 연구자료와 50+세대의 새로운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교육 및 행사 정보, 해외 사례 등을 함께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구독 신청을 통해 매 호 발간에 맞춰 이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앞으로도 50+세대의 인식변화, 사회참여, 정책변화 등을 주제로 50+세대가 당면한 현안을 발굴하고 관련 정책과 정보를 담은 50+리포트를 격월로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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