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현 동양 회장, 투기자본 앞잡이 1위 선정
상태바
현재현 동양 회장, 투기자본 앞잡이 1위 선정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1.11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기자본감시센터, 네티즌 설문조사 결과

▲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네티즌 선정 ‘2013년 투자자본 앞잡이’에 선정되는 치욕을 안았다.

금융소비자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3~30일까지 네티즌 14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동양그룹 CP 등 사기사건 주범인 현재현 회장이 534표(37%)로 개인부문 1위에 선정됐다.

개인부문 2위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477표)이 선정됐다.

또 단체부문에서는 금융위원회가 505표로 1위에 꼽혔으며 동양증권 어용노조가 408표로 뒤를 이었다.

투기자본의 먹튀를 감시하고 저항을 한 부문에서의 국회의원 박원석(400표)과 기자 조은국(379표)이 많은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기자본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관이 국회와 언론기관이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투기자본 앞잡이 부문에서 피해자 5만여명, 피해액 2조원에 육박하는 ‘동양그룹 CP 등 사기판매’ 사건 관련 자들이 압도적으로 높은 득표를 했다. 특히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함께 불량한 금융감독으로 금융피해자를 대량 양산한 책임이 금융당국에게 있다는 것을 투표결과는 말해주고 있다.

투자자본감시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연말 이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