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추모공원 50주년…국내 최대 사립 수목장림·현대적 가족봉안묘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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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추모공원 50주년…국내 최대 사립 수목장림·현대적 가족봉안묘 갖춰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6.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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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산임수 남향의 자연친화적인 테마형 공원묘지 광릉추모공원.

광릉숲 인근에 위치한 포천 광릉추모공원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1969년 설립된 재단법인 서능공원이 직접 관리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자연형 공원묘지인 광릉추모공원은 성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울 인근 테마형 추모공원으로 손꼽힌다.

서울시청 기준으로 30km 거리에 위치해 차로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거리상의 이점도 크다.

광릉추모공원은 조선 7대 왕 세조의 능과 동일한 능선에 위치하며 배산임수의 명당에 자리 잡고 있다.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한 광름수목원과 연결돼 있어 국내에서 가장 자연친화적이다.

특히 주변 자연 환경의 이점을 살려 정형화된 인위적인 모습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해 수목이 울창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광릉추모공원은 변화하는 장묘 문화의 흐름에 맞춰 전통 매장 장묘 시설 외에도 현대적인 가족 봉안묘 등을 갖추고 있다. 그중 이점을 살린 친환경 수목장 ‘우드랜드’는 국내 최초 재단법인 자연형 수목장림으로 2013년에 이어 2015년 수목장림 준공과 허가를 득한 사설 시설 중 국내 최대 규모의 수목장림이다.

▲ 국내 최대 규모의 수목장림 광릉추모공원 ‘우드랜드’.

광릉추모공원의 묘역은 여유있는 배치를 통해 각 묘소마다 탁트인 공간에 고인을 모실 수 있으며 가족들이 함께 편안한 성묘를 즐길 수 있다.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추모공간인 타임캡슐도 있다. 고인이 생전 가족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숲속에 마련된 고요한 장소에서 들을 수 있다. 고인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남은 가족들이 위로 받을 수 있다는 감성적 장점이 있다.

광릉추모공원 내에 위치한 대한민국 1호 관광농원 서운동산도 큰 장점이다. 서운동산은 성묘 후 가족들과 함께 휴식과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 속 16개의 테마 정원을 산책할 수도 있고 동물 체험 등 아이들과도 함께할 수 있다. 광릉추모공원 가족회원에게는 서운동산 무료입장과 팬션 숙박, 레스토랑 요금 등의 특별한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포천시 인재장학사업과 포천 노인복지관에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기부사업도 펼치고 있다.

광릉추모공원 관계자는 “30만평 대지 위에 모든 자리를 남향으로 만들었다”며 “아래에서는 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연과 어울림이 크고 사계절 어느 철에 와도 자연이 아름다워 머물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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