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기분전환 ‘탕진소비’에 한 달 평균 24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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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기분전환 ‘탕진소비’에 한 달 평균 24만원 지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6.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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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에 작은 기분전환을 주기 위해 소소한 낭비를 하는 ‘탕진소비’를 즐기는 직장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3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0.2%가 기분전환을 위한 ‘탕진소비’를 즐기고 있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79.8%로 남성(60.5%)보다 약 20%포인트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0.6%로 가장 많았으며 30대(69.4%), 40대(62.3%), 50대 이상(39.8%) 등의 순이었다.

한 달 비용은 25만~30만원 미만(18.9%), 10만~15만원 미만(18.5%), 5만~10만원 미만(16.3%), 30만원 이상(15.4%), 15만~20만원 미만(15.3%) 등의 순으로 평균 24만원이었다.

항목으로는 옷·신발·화장품 등 쇼핑(66%·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배달 음식 등 외식(43.7%), 공연·영화 등 문화생활(30.6%), 음주(29.1%), 네일숍·마사지숍 등 자기관리(14.3%), 게임 아이템 구입(8.2%), 피규어·레고 등 키덜트 용품 구매(8.1%), 보석·명품·카메라 등 고가의 물건(7.2%) 등이 있었다.

‘탕진소비’를 하는 방식은 순간 꽂히는 것에 소비(31.6%)가 가장 많았다. 이어 평소에 사고 싶었던 것에 소비(23.5%), 경제적인 부담이 적은 소소한 소비(21.3%), 아무리 탕진소비라도 필요한지 판단해 소비(11.7%), 통장잔고를 생각하지 않는 소비(10.9%)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탕진소비’로 인해 실제 기분이 나아진다는 응답이 42.3%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잠시 기분이 좋아지나 다시 그대로 돌아온다(40.3%)는 의견이 바로 뒤를 이었고 카드값 등으로 또 다른 스트레스가 생긴다(16.4%) 등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거나 또 다른 스트레스를 준다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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