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7일 전국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경기와 충남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오늘 낮 기온은 22~29도가 되겠고 내일 아침 기온은 14~20도·낮 기온은 24~31도가 되겠다. 모레 아침 기온은 16~20도·낮 기온은 24~30도가 되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 전 해상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에는 오늘 밤부터 모레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한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맑다가 낮부터 흐려져 오후에는 경기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서울과 그 밖의 경기도, 강원도, 충북북부로 확대되겠다.

한편 대기불안정에 의해 강원영동은 아침 한때, 경북내륙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온 후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한편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강원영서, 경상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과 모레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