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완전변경 ‘뉴 푸조 2008 SUV’ 공개…9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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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완전변경 ‘뉴 푸조 2008 SUV’ 공개…9월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6.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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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푸조 2008. <푸조 제공>

푸조가 19일(현지시간)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디자인까지 모두 바뀐 ‘뉴 푸조 2008 SUV’를 공개했다.

푸조 2008은 지난 2013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00만여대 이상 판매된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뉴 푸조 2008은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파워트레인의 다각화와 함께 브랜드 미래 디자인 아이덴티티,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담아내 차세대 SUV 방향성을 제시한다.

디젤·가솔린·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구축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푸조 SUV 라인업 최초의 전동화 모델로 5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출력 100KW(136마력), 최대 토크 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 최대 31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배터리는 11kW 규격 월박스 충전기를 사용하면 5시간15분, 7.4kW 사용 시에는 8시간에 완충할 수 있다. 가정용 소켓 또는 충전 케이블이 완비된 '르그랑 그린업' 소켓을 사용하면 16시간 내에 완충이 가능하다. 100kW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3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MuPeugeot’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배터리 충전 관련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은 PSA그룹의 배기가스 저감 기술을 적용해 2020년부터 시행되는 유로 6.d 기준을 충족시켰다.

100마력, 130마력, 155마력 3기통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3종과 100마력, 150마력 4기통 1.5리터 BlueHDi 디젤 엔진 2종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최신 EAT8 8단 자동변속기 또는 6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외관은 커진 차체 크키로 SUV다운 당당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미래 지향적으로 완벽하게 변화했다. 유럽기준으로 이전 모델보다 전장은 140mm, 전폭은 30mm, 휠베이스는 60mm 늘리고 전고는 20mm 낮춰 안락함과 균형잡힌 비율을 만족시키는 SUV를 완성했다.

전면부는 풀LED 헤드램프와 함께 앞서 신형 508과 208에서 선보인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인상을 자아내며 후면부는 블랙 패널에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듯한 3D LED 리어램프를 적용해 강렬한 존재감을 구현했다.

내부는 고급스럽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아이 콕핏’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특히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다양한 주행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내며 중요한 사항이나 긴급한 정도에 따라 운전자의 시야에 가깝게 표시한다.

PSA그룹의 차세대 플랫폼 ‘CMP’를 적용해 경량화는 물론 효율적인 적재공간을 구현했다. 늘어난 휠베이스는 넓은 승차 공간을 제공하며 기본 트렁크 공간도 이전 모델보다 10ℓ 더 늘어났다. 트렁크 공간은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 모델 모두 동일하다.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그립컨트롤’과 가파른 경사면에서 차량 제어를 최적화하는 ‘힐 어시스트 디센트 콘트롤’을 탑재해 SUV 오프로드 성향을 강화했다.

푸조는 오는 9월 ‘뉴 푸조 2008 SUV’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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