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2023년까지 25종 전기화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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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2023년까지 25종 전기화 모델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6.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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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을 비롯한 보드멤버들이 BMW 비전M 넥스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MW 제공>

BMW그룹은 지난 24~2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BMW 벨트에서 ‘넥스트젠(#NEXTGen)’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넥스트젠’은 BMW그룹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포맷으로 미래의 기술과 모빌리티 서비스, 향후 출시될 다양한 신차 공개를 통해 차세대 이동성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다.

이날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은 “기존의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3년까지 총 25종의 전기화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BMW의 전기 자동차 판매는 2021년까지 2배 증가하고 매년 평균 30% 이상 증가해 2025년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행사는 국제 모터쇼·기술 포럼을 벗어나 BMW가 제시하는 개인 이동성 분야의 미래를 선보이고 다양한 신차 공개, 비즈니스 분야의 워크숍이 연계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BMW 뉴 1시리즈·뉴 X1·뉴 3시리즈 투어링·뉴 8시리즈 그란 쿠페·뉴 M8 컨버터블·뉴 M8 쿠페 등 6개의 신모델과 함께 BMW 비전 M 넥스트 BMW 모토라드 비전 DC 로드스터 등 미래의 비전을 담은 모델들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BMW의 차세대 전략인 ‘넘버원 넥스트’의 핵심 영역인 디자인, 자율 주행, 커넥티드 기술, 전기화, 관련 서비스 분야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BMW 비전 M 넥스트는 지능형 기술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 전기화 모델로 BMW 브랜드의 역동적인 미래를 보여준다.

BMW 모토라드 비전 DC 로드스터 역시 미래 이동 수단의 떠오르는 대안으로 고유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워진 주행의 즐거움을 선보인다.

BMW그룹은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합쳐 50만대 이상의 전기화 모델들을 생산했다. 또 현재까지 15만대 이상 판매된 순수전기차 BMW i3를 비롯해 올해 영국 옥스퍼드 공장의 MINI 전기차, 2020년 중국 선양 공장에서 BMW iX3, 2021년에는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BMW iNEXT, 뮌헨 공장에서 BMW i4를 생산하는 등 5개의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2년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BMW 3시리즈, 7시리즈, X5와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뉴 X3 PHEV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며 중국 시장에서 발표된 뉴 X1 롱 휠베이스 PHEV, 오는 여름에 BMW 5시리즈와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PHEV, 2020년에는 X1과 3시리즈 투어링 PHEV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2020년부터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e드라이브존 기능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e드라이브존은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도심 내 배출가스 제한 구역에 진입할 경우 위치기반의 지오펜싱 기술이 이를 인식해 순수 전기 주행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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