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한 달 새 4000만 달러 늘어…7월 4031억1000만 달러
상태바
외환보유액 한 달 새 4000만 달러 늘어…7월 4031억1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8.05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4000만 달러 늘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외환보유액은 4031억1000만 달러로 전달 말 4030억7000만 달러보다 4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외환보유고는 2월에 반짝 감소했지만 3월에는 다시 증가하더니 4월·5월 연속 감소에 이어 6월 석 달 만에 증가전환해 두 달째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92.3%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720억2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18억2000만 달러 줄었고 예치금은 202억4000만 달러(5.0%)로 17억5000만 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3억9000만 달러(0.8%)로 7000만 달러 감소했으며 IMF포지션은 26억7000만 달러(0.7%)로 1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1.2%)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 6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1192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3223억 달러), 스위스(8312억 달러), 러시아(5184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5128억 달러), 대만(4670억 달러), 홍콩(4457억 달러), 인도(4298억 달러) 등의 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