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삼성화재와 실손의료보험 즉시 청구 사업을 위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는 3400만명으로 실손보험은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릴 정도로 대중화됐지만 진료비 요청 시스템이 전산화되지 않아 일일이 병원에 들러 증빙 서류를 받아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KT는 병원 내 설치된 무인수납기로 진료비를 결제하고 바로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보험사로 전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즉시 청구 서비스를 개발해 불편함을 줄였다.
소비자는 번거로운 신청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해 보험금 청구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무인수납기와 보험사 시스템을 KT 전용망으로 연결해 민감한 의료정보 유출 등 보안 위험을 제거했다.
KT는 병원업무자동화 전문 기업인 엔에스스마트에서 특허출원한 보험금 청구 PAD를 이용해 무인수납기가 없는 중소형병원에서도 편리하게 실손보험 즉시 청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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