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 최고 매출 영화 ‘극한 직업’·최다 출연 배우 ‘조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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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tv 최고 매출 영화 ‘극한 직업’·최다 출연 배우 ‘조진웅’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9.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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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이 ‘올레tv가 사랑한 배우’로 선정된 조진웅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KT 제공]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이 ‘올레tv가 사랑한 배우’로 선정된 조진웅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KT 제공]

KT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올레tv 고객 200명을 초청해 ‘한국영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올레tv 한국영화의 밤은 올해로 100년을 맞은 한국영화의 탄생과 발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응원하기 위해 KT가 주최한 행사다.

KT는 이날 행사에 올레tv에서 한국영화를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한국영화 중 독립·예술영화 장르를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등 한국영화 마니아들을 초대했다.

영화 전문 인기 유튜버 ‘천재 이승국’이 진행을 맡았으며 올레tv가 가장 사랑한 작품·감독·배우를 선정해 올레tv만의 한국영화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한국영화 배경음악(BGM) 라이브 재즈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영화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KT는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올레tv 출시 이후 지난 11년간 안방극장에서 포착된 주요 특징을 분석했다.

올레tv 고객이 가장 많이 본 영화 100편에는 한국영화가 70편을 차지했으며 해당 70편의 누적 VOD 매출액은 약 1200억원에 달했다.

가장 많이 본 한국영화 100편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한 작품은 ‘극한직업’이었다. 이 영화는 구매 횟수 55만건, 누적 매출액 약 50억원을 달성했다.

분석에서 가장 많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는 조진웅이었다. 조진웅은 ‘완벽한 타인’, ‘독전’, ‘공작’ 등 총 10편의 영화에 출연해 ‘올레tv가 가장 사랑한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조진웅은 올레tv 한국영화의 밤에도 함께 자리해 시상식·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많은 작품을 올린 감독은 윤종빈 감독으로 집계됐다. 윤종빈 감독은 황정민 주연의 ‘공작’, 하정우·강동원 주연의 ‘군도’, 최민식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3편을 순위권에 포함시켜 영화 팬들의 사랑을 확인했다.

올레tv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역사상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처음으로 ‘노무현입니다’가 상위 100편 내에 이름을 올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사상 가장 빠르게 많은 극장 관객을 모은 데 이어 올레tv에서도 많이 본 한국영화 54위를 차지했다.

[자료=KT]
[자료=KT]

올레tv 한국영화 박스오피스와 극장 박스오피스를 비교한 결과 극장에서의 흥행이 곧 안방극장 흥행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올레tv에서 많이 본 한국영화 100편 중 극장 박스오피스 100위 안에 없는 영화가 37편이나 포함됐다.

극장 박스오피스 100위권에는 없었으나 올레tv에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작품 37편을 보면 배우 마동석이 눈에 띈다. ‘성난황소’, ‘챔피언’, ‘동네사람들’ 등 마동석이 주연한 영화는 극장 흥행 순위와 관계없이 올레tv에서 인기를 끌었다.

또 ‘걸캅스’, ‘굿바이싱글’, ‘악녀’ 등 여성 캐릭터 주연의 영화가 37편 중 5편을 차지했으며 김다미 주연의 ‘마녀’, 가수 겸 배우 진영 주연의 ‘내안의 그놈’ 등 신인배우가 주연을 맡은 작품들도 극장에서는 흥행하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올레tv에서 사랑을 받았다.

KT는 올레tv에서 ‘한국영화의 새로운 100년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4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한국영화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레tv에 마련된 ‘한국영화 100년 VOD 특별관’에서는 역대 흥행 톱30, 한국을 빛낸 영화들, 한국이 사랑한 명감독·명배우 등 다양한 테마의 한국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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