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명태 등 추석 제수용 농수산물 수입가격 오름세
상태바
도라지·명태 등 추석 제수용 농수산물 수입가격 오름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9.10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농수산물 수입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세청은 추석을 맞이해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수입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장바구니 가격은 33개 품목이 상승하고 30개 품목은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가격은 8월27일 1차, 지난 3일 2차에 이어 세 번째 발표로 추석 연휴 1~3주 전의 누적인 지난해 8월27일∼9월16일과 올해 8월16일∼9월5일을 비교한 것이다.

농산물 중에서는 36개 품목 중 18개 품목이 올랐고 15개 품목은 가격이 떨어졌다.

도라지(신선·냉장)는 42.0%, 양파(신선·냉장)는 33.8%, 팥(건조)은 32.7%, 참깨는 28.3%, 마늘(신선·냉장-무탈피)은 28.2%, 생강(신선·냉장)은 25.4%, 고추류(건조-무파쇄)는 22.9%, 밤(냉동)은 18.2%, 바나나는 15.4%가 올랐다.

반면 키위(신선)는 37.6%, 호두(탈각)는 22.2%, 양배추(신선·냉장)는 18.8%, 김치는 17.6%, 당근(신선·냉장)은 13.9%, 설탕(기타)은 12.9%, 들깨는 10.1% 값이 하락했다.

대추, 배추, 호박 등 3개 품목은 분석기간 내 수입량이 없었다.

축산물(냉동)은 10개 품목 중 7개 품목 상승했고 3개 품목은 하락했다.

닭다리는 27.1%, 기타 돼지고기는 18.0%, 삼겹살은 10.3%, 뼈 없는 소고기는 8.3%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 소갈비(냉동)는 3.2%, 닭가슴(냉동)은 1.3% 떨어졌다.

수산물은 20개 품목 중 8개 품목이 올랐고 12개 품목은 가격이 떨어졌다.

고등어는 40.4%, 명태는 28.1%, 갈치는 8.4%, 조기는 8.1%, 꽃게는 6.8% 올랐다.

반면 꽁치(냉동)는 24.2%, 농어는 21.5%, 대게(산 것·신선·냉장)는 21.3%, 아귀(냉동)는 15.6%, 돔은 14.1%, 낙지(냉동)는 11.8% 등으로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