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 이남 눈·비…오늘도 미세먼지 농도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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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청 이남 눈·비…오늘도 미세먼지 농도 나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12.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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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6일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고 경기남부는 낮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과의 온도차(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전남서해안에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전북서해안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다만 제주도 서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북상 정도에 따라 오늘 강수구역이 북상할 가능성이 있고 서해상으로 유입되는 찬공기의 강도와 기온의 변화에 따라 강수형태도 달라질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권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제주권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낮 한때 ‘나쁨’ 수준에 이를 수 있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의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 아침보다 4~7도 가량 낮은 -10~-4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는 -16~-8도로 더욱 낮아져 춥겠다.

서울 내일(27일) 아침 최저기온 -6도, 바람 3~4m/s, 체감온도 -12~ -11도 예상.

오늘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오후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어는 곳이 많겠다. 특히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을 정도의 매우 적은 양에도 결빙되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남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오후부터 해안지역(남해안 제외)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아지면서 오후에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해상(일부 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표되겠다.

오후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도와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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