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일 오전 9시 경북 봉화~울진 간 국도36호선이 완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울진군 금강송면에서 울진읍까지 19.3km 구간의 국도 36호선을 신설·개통해 경북 봉화에서 울진을 잇는 국도36호선 신설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국도36호선 서면~근남 도로건설공사는 2010년 6월 착공돼 10여년간 총 29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앞서 2016년 7월 개통된 국도36호선 소천~서면(봉화군 소천면~울진군 금강송면) 구간과 연계돼 경북 봉화에서 울진까지 이어지는 국도36호선 전 구간이 신설·개통됐다.
백두대간을 통과하는 이 구간은 그동안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서 울진을 가기 위해서는 도로 폭이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이용하게 돼 교통사고 위험과 함께 많은 불편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터널과 교량으로 이어져 쭉 펴진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취락지역을 우회하게 돼 해당구간의 통행시간이 기존 35분에서 20분으로 대폭 감축되는 등 안전성과 편리성이 함께 증진된다.
국토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봉화~울진 간 국도가 완전하게 개통되면서 멀고 위험하게 느껴지던 울진 가는 길이 한결 개선돼 지역 간 교류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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