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 높다…아침 서리·낮엔 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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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 높다…아침 서리·낮엔 포근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3.3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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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30일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황사가 관측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서해안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1000㎍/㎥ 이상 관측되고 있고 서해상의 고기압이 동진하면서 후면을 따라 내륙으로 황사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높아지는 곳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가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전남권과 경상권·강원동해안은 20도 이상)이 되겠고 아침 기온은 어제(7~14도)보다 4~8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남해안과 제주도는 10도 내외)가 되겠지만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 전북동부에는 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충남·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서 ‘매우 나쁨’, 그 밖의 대부분의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에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 전북동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중부서해안과 내륙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황사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는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원동해안과 산지는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내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특히 남해안은 만조 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0.5∼1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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