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5대궁·한강공원 등 17곳에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핫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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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화문·5대궁·한강공원 등 17곳에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핫플’ 조성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4.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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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부터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사람숲길, 덕수궁돌담길, 5대 궁·종묘, 남대문시장, 남산골한옥마을, 한강공원, 서울시직영공원 등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와 공원 17곳에서 기존보다 훨씬 더 빠르고 강력한 고성능 공공와이파이 ‘까치온’이 터진다.

서울시는 나들이가 많은 봄철을 맞아 시민이 즐겨 찾는 공원, 한강, 관광명소 등 17곳을 ‘까치온 핫플레이스’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야외에서도 4배 빠른 공공와이파이를 끊김 없이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까치온 핫플레이스는 기존 공공와이파이 까치온을 4배 빠른 속도, 동시 접속자수 2.5배로 확대, 이용 반경 확장(30m→70m), 높은 수준의 암호화(WPA3) 등 고성능의 신형 까치온으로 교체·보강한 곳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서울 전역의 까치온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스마트 서울맵(https://map.seoul.go.kr)에 까치온 지도를 공개했다. 까치온 QR코드나 URL로 모바일 접속하면 서울시 전역에 1만여대 이상 설치된 까치온을 지역별로 어디에 설치돼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번역서비스도 한다.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https://english.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까치온 핫플레이스 조성은 크게 보행장소(광화문광장·세종대로·사람숲길·서울로 7017·덕수궁돌담길), 관광명소(5대궁·종묘·남대문시장·남산골 한옥마을), 공원(서울시직영공원·한강공원)이다.

먼저 서울의 대표적인 보행장소인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사람숲길(광화문~서울시청~숭례문구간), 덕수궁 돌담길(대한문~정동극장, 정동공원, 순화어린이공원, 배재어린이공원), 서울로 7017의 기존 공공와이파이 위치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신형장비를 보강해 최적화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인 5대 궁과 종묘, 서울 최대의 재래시장이자 미래유산인 남대문시장, 전통문화 체험공간인 남산골 한옥마을 등에는 신규 까치온 장비를 추가설치하고 성능이 저하된 노후 장비는 교체한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시 직영공원(하늘공원, 간데메공원, 천호공원, 올림픽공원(몽촌토성))은 노후 장비를 교체·보강하고 공원 내 공공와이파이 400여대를 전수 점검한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이촌 한강공원도 노후 장비를 교체·보강할 계획이다. 나머지 11개 한강공원은 와이파이 제조사와 합동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까치온 이용방법은 까치온이 설치된 장소에서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_Secure’를 선택하면 된다. 최초 1회만 설정해두면 ‘까치온’이 깔린 모든 장소에서 자동 접속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제각각이었던 공공와이파이 60여개 SSID(와이파이 접속명)를 올해 1월부터 SEOUL(일반접속), SEOUL_Secure(보안접속)으로 일원화해 이용편의를 높이고 보안을 강화했다.

한편 시는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통합관리센터(5월 개관)를 통해 서울 전역의 까치온 이용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분석해 향후 까치온 확대와 핫플 조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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