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봄비…전남·경남해안·제주도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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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봄비…전남·경남해안·제주도 강풍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4.1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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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라권과 경남서부·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서해안에는 빗방울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라권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도(북부해안 제외)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제주도산지 200mm 이상)가 예상된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비는 내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지만 오전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북, 경북북부내륙에는 약하게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북부해안 제외)·지리산 부근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200mm 이상),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남부지방(남해안·지리산 부근·경북북부동해안 제외)·제주도북부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 10~50mm, 강원영동·경북북부동해안·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다만 일부 중서부 지역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다소 농도를 보이겠다.

내일 아침까지 전남동부남해안과 경상권해안·제주도에는 바람이 30~60km/h, 순간풍속 7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남부내륙·강원산지에도 바람이 20~40km/h, 순간풍속 55km/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전에 서해먼바다와 제주도해상을 시작으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5~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서해상과 남해상·제주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까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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